방송인 박수홍 © News1 권현진 기자 |
박수홍은 8일 서울 상암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 녹화에 참여했다. 오전에 시작된 녹화는 이날 오후까지 진행됐다.
박수홍은 이날 '동치미' 녹화에 참여할 때,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던 입구와는 다른 곳으로 녹화장에 들어갔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27일 '동치미' 방송에서 "태어나서 늘 혼자서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말한 뒤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오열했다. 이후 친형과의 금전적인 갈등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박수홍이 간접적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된 이날 '동치미' 녹화이기에, 과연 박수홍이 친형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박수홍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열흘 만에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이 열흘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은 반려묘 다홍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별다른 멘트는 첨부하지 않았지만, 팬들은 댓글을 통해 박수홍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밝히며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후 박수홍은 지난 5일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를 통해 친형과 형수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박수홍의 친형 측은 지난 3일 한 매체를 통해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해당 매체를 통해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2 딸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형제 간 갈등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문제 때문에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친형과의 갈등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도 JTBC '독립만세' 및 홈쇼핑 등의 촬영에 참여하고, 이날 '동치미' 녹화에도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aehyun@news1.kr
[N현장] 박수홍, 오늘 '동치미' 정상 참여→SNS 재개…꿋꿋 활동 행보(종합)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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