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매일 박스오피스 역주행 중이다. 역사상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거머쥔 윤여정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27일 박스오피스 2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다.
25일 일요일 주말에도 5위를 차지했던 '미나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이었던 26일 4위를 차지하더니 27일에는 2위까지 치솟은 것.
이날 '미나리'는 851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5만2797명을 기록,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1관왕을 획득했다.
아카데미는 노미네이트로 만족하게 됐지만 이미 전세계 112관왕을 달성,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연기상을 배출시키며 '미나리' 역시 역사적 기록을 함께 하게 됐다.
VOD 오픈으로 안방극장에도 상륙한 '미나리'가 스크린 100만 돌파에 최종 성공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100만 선물 받을까"…'미나리' 오스카 찍고 박스오피스 2위 '껑충'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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