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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9, 2021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 필립공 별세 - 조선비즈

입력 2021.04.09 20:23 | 수정 2021.04.09 21:43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이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여왕이 그녀의 남편인 필립공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심장 수술을 받았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오른쪽)이 지난달 16일(현지 시각) 차를 타고 런던의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필립공은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며 "왕실 가족은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그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했다.

앞서 필립공은 지난 2월 16일 감염증 치료를 위해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필립공은 지난달 1일 세인트 바살러뮤 병원으로 옮겨져 심장 수술을 받고 같은 달 16일 4주 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필립공은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결혼한 뒤 사상 최장 기간인 70여년간 군주의 남편이라는 자리를 지켜왔다. 여왕과 슬하에 찰스 왕세자를 포함해 자녀 4명과 윌리엄 왕자 등 손주 8명, 증손주 10명을 두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별세 소식을 듣고 "크게 슬펐다"면서 "필립공은 영국과 코먼웰스(영국연방), 전 세계의 여러 세대로부터 애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필립공은 비범한 삶을 살았다. 셀 수 없이 많은 젊은이의 삶에 영감을 줬다"며 "필립공은 왕실이 영국인들에게 중요한 기관이 되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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