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3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했다.
이날 민영은 "'아는 형님'에 나오고 싶었다"며 "군인 팬분들이 '아는 형님'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나오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철은 '아는 형님' 브레이브걸스 편 대본이 유출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는 실제가 아닌, 브레이브걸스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은 누리꾼이 만든 가상의 대본이었다. 형님들은 대본을 그대로 따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철은 "이대로 했어도 됐겠다"며 감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1854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이수근은 브레이브걸스가 1기 멤버가 아니라고 설명하며, 2기가 나올 때 부담이 없었는지 물었다. 유정은 "1기, 2기가 나뉘어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총 7명이 재데뷔를 했다. 그다음 두 명이 나가고, 다섯 명이 '롤린'을 냈는데, 반응이 좀 없어서 힘들었다. 한 친구가 나간 뒤 끝까지 남은 네 명이 작년에 앨범을 더 냈다. 그것도 반응이 크게 없었다. 우리는 사실 포기 상태였다"고 말했다. 형님들은 '아는 형님' 역시 1기가 있었고 아무도 1기를 기억하지 못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군부대마다 리액션이 다르냐고 물었다. 유나는 해병대가 가장 강렬하다고 답했다. 은지는 서울에서 멀수록 호응이 크다고 했다. 민영은 "육해공보다 계급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일병은 굳어있는데, 상병 이상은 더욱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가장 최고의 환호를 보여준 부대는 백령도였다고 입을 모아 답했다. 민영은 "야외무대였는데 공연을 하다가 장병 한 분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우르르 뛰어나왔다. 모래바람이 불었다"고 회상했다.
강호동은 처음부터 군대에서 인기가 많았냐고 물었다. 민영은 "처음부터는 아니었다"며 "'롤린' 활동하고 나서 어느 순간부터 안무도 따라 해주고, 응원법도 처음엔 안 따라 했는데 먼저 따라 해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민영은 "장병분들이 아니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며 군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2부에서는 군부대 및 예비군들과 화상 연결을 통해 브레이브걸스의 공연을 선보였다. 김희철이 브레이브걸스 멤버로 변신, 함께 무대를 꾸몄다. 유나는 "여러분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민경훈도 장병들의 환호 속에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열창, 원조 군통령의 위엄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중인 '롤린'을 불렀다. 이때 화상 연결한 브레이브걸스의 팬들이 브레이브걸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플래카드를 들어보이는 이벤트로 감동을 안겼다. 팬들은 이제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라고 응원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함께 부르기도 하고 포인트 안무를 같이 추며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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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브레이브걸스, 군인 덕에 역주행→정주행 응원 '뭉클'(종합)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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