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74)에 대해 정부가 금관문화훈장 수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공로가 커 훈장 수여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다만 윤여정이 과거 훈장을 받은 적이 있다. 훈장 수여자는 향후 7년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이 있다.
윤여정은 지난 2017년 11월 열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예외조항에 해당돼 윤여정에게 훈장이 수여될 경우 경력과 연배, 공로 등을 고려해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윤여정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26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수상하며 102년 한국 영화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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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품은 윤여정, 금관문화훈장 받나...문체부 "검토중"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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