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 많이 당했다" 학교 폭력 피해 고백
"모태 집돌이, 한달 간 안 나간 적 있어"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이날 트레이닝 복에 안경을 착용하고 등장한 강다니엘은 “이런 차림으로 방송한 게 처음이라 편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유명한 ‘모태 집돌이’인 강다니엘은 최대 한 달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다니엘은 “원래 잘 안 나간다. 시국이 지금 이렇지만 그 전에도 안 나가는 걸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집에 있으면 그냥 게임하고, 영화도 보고, 하고 싶은 거 다 한다”며 “아침, 점심의 개념이 없다. 영화 보다가 졸리면 자는 거고 눈떴을 때 해가 있으면 아침이구나 한다. 영화 보고 밥 먹다가 몸 좀 무겁다 싶으면 운동도 한다. 친구가 게임하자고 연락하면 게임도 하고 아주 편하게 지낸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도 잘 안 본다는 강다니엘은 “집에서 쉬고 있을 때 손님 오는 거 안 좋아한다”며 “친구가 같이 게임하자고 하면 '컴퓨터로 만나면 되잖아' 한다. 친구들이 가면 또 청소해야 하지 않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술을 좋아한다는 강다니엘은 “안주 없이 먹는다”며 “혼술 할 때 맥주도 좋아하고 위스키도 좋아한다. 주량은 그때그때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방송하면서 유일하게 자신을 막대한 사람이 있다던데 누군가?”란 질문에 정형돈을 꼽았다. 그는 “나는 너무 좋았던 게 표현이 막대했다는 거지 날 처음으로 편하게 대해준 분이었다. 이름도 ‘다니엘 씨’가 아니라 ‘우리 다니엘’이라 불러줬다. 정말 좋았다”고 설명헀다.
이에 정형돈은 “내가 아이유를 뿅망치로 때린 유일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는 TV 속 강다니엘의 ‘찐 팬’이라고. 강다니엘은 “어머니가 연예인 강다니엘과 아들 강다니엘을 다른 존재로 아신다”며 “내가 TV에 나오고 내가 옆에 소파에 앉아 있으면 소파에 있는 나는 절대 안 본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가해자들이 제일 심하게 한 행동이 뭐냐고 묻자 강다니엘은 “초등학교 4~5학년쯤인데, 형들한테 돈을 뺏기고 눈에 걸리면 맞았다”며 “가해자들에게는 그냥 놀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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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학폭 피해자였다, 맞고 괴롭힘 당해" ('옥문아들') [종합]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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