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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4, 2021

박나래, '성희롱 논란' 현재진행형…데뷔 이래 최대 위기 - 문화일보

개그우먼 박나래가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 성희롱 논란에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4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나래의 연이은 사과에도 그녀의 ‘성희롱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바꿔줘 홈즈’,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신박한 정리’의 네이버TV 토크(TALK) 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네이버 측은 공지를 통해 “출연자분들을 욕설, 비방, 악성 댓글에서 보호하고자 토크가 비공개로 전환됐다”라고 전했다.

유일하게 토크 게시판이 열린 프로그램은 KBS Joy ‘썰바이썰’ 뿐이다. 해당 게시판에는 박나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3월23일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에서 남성 인형의 팔을 다리 사이로 당기는 등 성희롱 장면을 묘사해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인형을 만지며 “너무 뒤가 T 아니냐”, “아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지”등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인으로 또 공인으로서 한 방송을 책임지며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 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능력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 3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성희롱 논란과 관련, 박나래와 헤이나래 제작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박나래 측은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나래는 고정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에서 할아버지의 조언에 눈물을 쏟으며 재차 사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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