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플라워 고유진이 청력 저하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선다.
가수 소찬휘와 신유가 진행하는 KBS1TV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이 록발라드 대표주자,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을 만난다.
록발라드로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계를 주름잡던 플라워의 고유진. ‘눈물’ ‘엔드레스(Endless)’ ‘크라잉(crying)’ 등 남자들의 떼창을 유도하는 노래로 대중적인 록 사운드를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끈다. 하지만 처음부터 플라워 고유진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오디션에서 노래 한 소절 부르지 않고 플라워의 메인 보컬로 발탁되며, 야심 차게 앨범을 냈지만 2집 앨범까지 실패를 계속한 것.그런 그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온다. 2000년 방영된 KBS 드라마 눈꽃 OST ‘Endless’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이다.
3장의 정규앨범, 11개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 승승장구한 고유진.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그의 첫 시작이었던 플라워가 자리잡고 있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후에도 이름 앞에 항상 ‘플라워’ 라는 이름을 썼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 결국 그는 플라워 해체 11년만인 2010년 원년 멤버와 함께 ‘플라워’를 재결성하고 5집 앨범을 발표한다. 지금도 여전히 고유진은 플라워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팬들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가수로서 치명적인 아픔을 겪고 있지만, 매력 있는 목소리와 가슴을 파고드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여전히 대중 앞에 서고 있는 플라워의 고유진. 그의 22년 음악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 '백투더뮤직'의 'Endless-고유진 편'은 2일(수) 오후 1시, 5일(토) 오전 10시 30분에 KBS 1TV에서 방영된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KBS
플라워 고유진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 40%까지 떨어져...우울증 겪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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