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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6, 2021

AOA 출신 권민아, 남자친구 양다리 의혹에 "답답합니다" - 한국일보

권민아가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권민아 SNS 제공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남자친구 있어요? 와…네가 행복하기만 하면 우린 괜찮아"라는 댓글을 달았고, 권민아는 "네♥"라고 답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권민아 남자친구.. 내 친구 남친이 바람피는 거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제목 그대로다. 내 친구랑 1,000일을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남친이 연락이 뜸해지고 잠수 타더니 권민아 계정에 럽스타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한 "권민아가 먼저 SNS DM으로 남자애한테 콘택트했고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 남자애는 미안하다고 톡만 남겨두고 지금 잠수 타는 상황이다. 내 친구랑 남자애 둘 다 SNS에서 꽤 팔로워가 있고 둘은 공개 연애였다"고 했다.

권민아는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이런 걸로 제가 또 욕을 먹고, 일반인인 남자친구에게도 피해가 안 갔으면 해서 글을 올린다"며 장문의 글도 작성했다. 그는 "처음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DM을 받았었고, 저는 그림을 부탁했고 그 당시 여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미 그때 여자친구와의 고민이 있었다. 또 서로 다른 고민들이 있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공통점이 많아져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 게 맞다. 하지만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나느냐"라고 했다.

이어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고 했다. 정리하면 저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그 당시 사이도 안 좋았었고, 마음이 이미 닫힌 상황이었다. 그 후 정리를 했다더라. 그 이후에 저희가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먼저 콘택트 한 적 없다. 남자친구가 그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 잠수탄 적 없다. 그분이 현재까지도 계속 연락을 안 받고 있다. 저런 글이 올라와서 지금 통화를 서로 하고 싶은데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권민아와 그의 남자친구 중 누가 먼저 메시지를 보냈는지 물었다. 그러자 권민아는 "댓글로 누가 DM을 먼저 안 보냈는지 인증하라고 하시길래 인증은 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DM을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제가 무턱대고 만나자고 했느냐. 아니면 지금 제 남자친구가 무턱대고 만나자고 했느냐. 따로 긴 이야기를 나눈 후에 저희는 가까워졌다. 여기서 가까워졌다는 것은 마음의 호감과 사랑이 오갔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굳이 말하자면 조금 알고 지내던 동생처럼 누나 동생 사이로 가까워진 거라 표현을 해야 할까요?"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정리를 하고 온 남자친구가 뭘 잘못한 거냐. 연애에 있어서 헤어지고 어느 기간 동안 연애를 안 하다가 만나야 하는 그런 법이라도 있느냐.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만나게 된 것은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 글들로 인해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저 또한 지금 소속사가 있고 복귀를 준비 중인데 저분들 말대로라면 바람피우는 남자와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제가 그럴 이유가 있나요? 문제 될 것이 뻔한데. 제 남자친구도 욕먹을 것이 뻔한데"라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헤어지기 전에 서로 마음이 생겼다? 호감을 느꼈다? 네 그렇더라도 그걸 저희가 표현을 했나요? 그리고 만날 정도의 마음이 생길 수가 있을까요? 다른 사람과 연애 중인 분에게? 답답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절대 바람피우는 남자를 만난 것이 아니"라며 "남자친구도 지금 이 모든 상황들과 글을 읽고 있고,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고 있어서 곧 본인 입장문을 적겠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이후에도 만약 무차별 악플이 달린다면 모아놓고 소송하겠다. 제 남자친구를 전 정말 믿고, 제 말 또한 꼭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민아는 "불붙듯이 연애가 빠르게 이뤄졌다면 이뤄진 것은 맞지만, 절대 정리를 하기 전에 호감을 표현했다느니 생겼다느니 만났다느니 이런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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