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승기 김동현 양세형과 박군이 해양 경찰을 만났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일일 제자' 박군과 함께 여름 휴가철 생존법에 대해 배웠다.
이날 네 사람은 바나나 보트를 탔다. 그러다 보트가 급커브를 돌며 네 사람 모두 보트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김동현은 다급하게 "팬티가 벗겨졌다"고 외쳤다. 양세형과 이승기는 김동현을 놀리기 바빴다. 김동현은 겨우 바지를 다시 입었다. 그런데 바다에 빠진 네 사람을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다행히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망망대해에 네 사람뿐이었다. 양세형은 큰 소리로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다. 이때 해양 경찰이 나타나 네 사람을 구해줬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박군은 옷을 갈아입고 해양구조훈련장에 모였다. 그냥 수영장처럼 보이던 훈련 장소에는 갑자기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리며 파도가 쳤다. 불까지 꺼지자 바로 악천후가 연출됐다. 해양 경찰은 익수자를 구하는 훈련을 직접 보여줬다. 실제 상황 같은 현장감에 모두 깜짝 놀랐다. 양세형은 "진짜 벌어지는 일 같아서 멋있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바다에 빠졌을 때 주변 부유물을 활용해 부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연진은 각자 아이스박스, 과자 봉지, 돗자리, 페트병을 잡았다. 이후 구명조끼를 벗고 5분 버티는 게 미션이었다. 출연진이 구명조끼를 벗자 거센 파도가 치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부력이 약한 페트병을 잡았지만 파도를 등지고 파도에 맞춰 리듬을 타는 방법으로 버텼다. 훈련을 마친 뒤 이승기는 "파도가 치니까 무서웠다. 실제 망망대해에 빠졌다고 생각하면 부유물 하나만으로 버틴다는 게 진짜 겁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군은 물이 코와 입에 들어가서 힘들었다고 했다.
이후 해양 경찰은 각 부유물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가장 옳은 방법인지 알려줬다. 만일 부유물이 없을 때는 생존 수영이라는 방법이 있었다. 생존 수영은 체력을 아끼고 호흡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양세형은 "이거 목욕탕에서 많이 했던 것이다. 24시간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세형이 물에서 생존 수영 자세를 잡자 파도가 치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파도가 치자 호흡에 실패했다. 양세형은 "그냥 누워있는 건 되는데 파도가 오면 '음파음파'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외로 나온 출연진이 배울 것은 보트 전복 시 대처법이었다. 해양 경찰은 구명환을 던지는 법을 알려줬다. 양세형은 구명환을 잘 던졌지만 줄을 놓치는 실수를 했다. 실제였다면 아찔했을 상황. 구명환을 던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후 정리하는 과정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기→박군, 바다 지키는 해양 경찰에 배우는 여름 생존법(종합) - 머니S - 머니S
Read More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