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5)이 39세 연하 여자친구의 출산 문제로 법정 분쟁 중인 가운데 과거 하정우와 함께 출연했던 예능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용건은 지난 2015년 8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아들 하정우와 대화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김용건에게 "베스트 오퍼라는 영화 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70넘은 아저씨와 20대가 사랑하는 이야기"라며 영화를 추천했다.
실제로 '베스트 오퍼'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유명 감정사인 63세 독신남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며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내용이 담긴 범죄 영화다.
해당 내용을 다시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 알고 추천한건가", "13년 만났으면 당연히 알고 있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용건은 39세 연하인 A씨와 2008년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는 63세, A씨의 나이는 24세였다. 두 사람은 최근 출산 문제로 대립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A씨가 김용건을 경찰에 고소하자, 김용건은 "출산 관련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법적 다툼을 끝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 1996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배우 하정우와 영화 제작사 대표 차현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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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김용건에게 추천한 영화 재조명…'베스트 오퍼'는 무슨 내용?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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