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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 2021

한소희, ‘마이네임’ 베드신 강요 논란 해명 “협의 후 진행” - 매일경제


'마이네임' 한소희 스틸. 제공I넷플릭스
사진설명'마이네임' 한소희 스틸. 제공I넷플릭스
배우 한소희 측이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 속 한소희의 베드신과 관련 "감독·제작진과 논의 끝에 협의 하에 진행 했다"고 해명했다.

2일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마이 네임' 관련 매체 인터뷰에서 있었던 한소희 씨가 ‘촬영 도중에 (베드신을 진행하게 됐다는 걸) 알게 됐다’는 발언이 듣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 측은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 됐으며 '지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해 베드신을 촬영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 됐고, 추후 해당 장면이 '지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한 '지우'의 감정의 진폭 또한 설명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에 대한 논의 후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소희 씨의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이처럼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뜻"이라며 "한소희 씨는 감독 및 작가의 고민과 의도, 동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모든 장면은 감독 및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한 협의 후 진행된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작품을 위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 분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드린다. 앞으로는 이와 관련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이네임' 한소희 스틸. 제공I넷플릭스
사진설명'마이네임' 한소희 스틸. 제공I넷플릭스
앞서 한소희는 '마이네임' 홍보차 진행된 매체 인터뷰에서 안보현과의 베드신에 대해 "촬영하는 도중에 결정됐다"고 말한 바 있다. ‘잔혹한 액션 복수극에서 해당 장면이 다소 뜬금없이 다가왔다’는 일부 지적에 그는 "감독님, 작가님과 대화한 결과 배드신 자체는 지우가 유일하게 사람이었던, 인간의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신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한소희 사전동의 없이 현장에서 급작스럽게 일방적으로 베드신을 결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며 배우에 대한 사전 배려가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한소희 측은 이를 진화하기 위해 이 같은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9아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특정 장면을 두고 "사전 동의 없이 현장에서 결정 됐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지난 20일 작품 관련 매체 인터뷰에서 있었던 배우 한소희 씨의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이 듣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해당 장면의 결정 과정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되었으며, '지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베드신을 촬영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에,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촬영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되었고, 추후 해당 장면이 ''지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한 '지우'의 감정의 진폭 또한 설명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에 대하여 논의 후,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감독 및 작가 또한 장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뜻으로,

뒤이어 한소희 씨는 감독 및 작가의 고민과 의도, 동의한 내용에 대하여서도 설명하였습니다.

모든 장면은 감독 및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히 협의 후 진행된 것 임을 알려드립니다.

작품을 위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 분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하여 직접 설명 드립니다.

앞으로, 이에 관련된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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