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지원(34·사진 왼쪽)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왕지원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랑인 발레리노 박종석(31·사진 오른쪽)과 찍은 웨딩 화보를 올리고 “많은 관심과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예비 신랑은 발레리나 김주원 언니 공연을 함께하게 되면서 서로 알게 됐고, 인연이 되어 2년간 연애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엇보다 저를 너무 예뻐해 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마음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고마웠다”며 “발레를 전공한 저로서도, 지금 현역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도 발레라는 공통분야로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함께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고 서로 더 의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언제나 옆을 지켜주던 예비 신랑과 서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여 오는 2월에 결혼하게 됐다”며 “배우이자 교육자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도 했다.
전날 소속사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 측은 “왕지원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는 2월6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데뷔한 왕지원은 이듬해 KBS2 ‘굿닥터’와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상 2014), SBS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2015)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 등에서 활약해왔다. 현재는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촬영 중이다.
왕지원은 서울 선화예술중을 나와 영국의 로얄발레스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사 출신이다. 2020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발레 학원도 열었다. 아버지는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64)이고, 외조부는 국제 그룹 창업주인 고(故) 양정모 회장이다.
박종석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미국 워싱턴·펜실베이니아 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등에서 활약했다. 2016년부터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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