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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8, 2022

[종합] 김연자X장윤정, 김준호→탁재훈 트롯 심사... 1등은 이상민 (`돌싱포맨`) - 매일경제



'돌싱포맨' 김연자, 장윤정이 출격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트로트 여왕' 김연자와 장윤정이 '돌싱포맨'과 반전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임원희가 "내가 처음으로 '성공했구나' 느낀 순간이 있냐"고 묻자, 이상민은 '나 성공했구나' 느낀 순간으로 "누군가는 먹고 싶은 거 돈 걱정 안 하고 먹을 수 있을 때 느끼는 것 같다"며 "소고리를 돈 걱정없이 먹을 때 좀 성공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희가 "예를 들어 나를 알아볼 때"라며 말을 이었고, 이 말을 들은 김연자는 "22~23살 쯤에는 명동을 못 걸었다.

사람 기피증 걸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장윤정은 "'어머나'가 처음에는 반응이 없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휴대폰 광고에 그 음악이 들어갔다. 그 이후로 난리가 났다. 감사의 의미에서 회사에서 '어머나폰'으로 이름을 지어서 금장폰을 선물로 줬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우리 후배 중에 아무리 돈을 쓰고 써도 통장 앞자리가 안 변한다더라"며 "(이상민)형도 안 바뀌잖아. 어차피 마이너스지 않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말을 들은 장윤정이 "말을 하면서 어떤 무기를 장착하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하자, 이상민은 "언젠가 소재가 고갈이 될 거다"고 실소했다. 김준호는 "고갈되려 하는데 형이 빚이 또 추가가 된다. 갑자기 5억~6억이 추가됐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이상민은 "정확하게 9억이 16억 4천 만원이 됐다. 그게 마지막이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김연자에 "여자들은 자기말고 다른 여자에게 친절하면 왜 이렇게 싫어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여친의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옷을 주는 게 기분나쁘냐고 묻자, 김연자는 "그거는 애인인 내가 남자친구에게 먼저 말을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살다 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걸로 싸울 때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장윤정은 "저는 예전에 남편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물었는데 '너무 아프게 물었잖아'라며 정색을 하더라. 그럼 저도 '미안해 아팠어?' 했어야 했는데 '다시는 안 물어'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연자는 "(예비남편)은 발뒤꿈치에 '왕'하고 개소리를 낸다"며 "언젠가 저한테 했는데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 그래서 싸웠다. 굉장히 개소리를 잘 낸다. 강도도 진짜 강아지 같다"고 밝혔다.

이후 1등에게 황금카드 2장이 가는 '돌싱 노래자랑'이 열렸다. 돌싱포맨끼리 대결한다는 걸 안 탁재훈은 "일단은 한 명은 떨어졌다고 치고"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김준호는 '황진이'를 선곡했고, 이상민은 '그때 그 사람', 탁재훈은 '철없던 사랑', 임원히는 '갈무리'를 선곡해 열창했다. 무대를 본 김연자와 장윤정은 1등으로 이상민을 선택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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