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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5, 2022

'나혼산' 낭또 차서원, 작사X헌혈X옥상 포차 도전기...최고 10.7% - YTN star

  • '나혼산' 낭또 차서원, 작사X헌혈X옥상 포차 도전기...최고 10.7%_이미지

‘나 혼자 산다’ 차서원이 작사, 헌혈, 옥상 포차까지 도전하는 청춘 일상으로 ‘낭또(낭만+돌아이)’다운 활약을 펼쳤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에서는 ‘낭또’ 차서원의 ‘네버 스톱’ 일상과 기안84의 예술혼을 불태운 여수 그림 여행이 공개됐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4%(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1%(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차서원의 ‘나뭇가지 삼계탕 요리 장면’으로 자연인도 울고 갈(?) ‘낭또’표 특급 레시피를 선보이며 10.7%까지 치솟았다.

차서원은 정체 모를 내레이션으로 아침을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향장비로 가득 찬 작업실은 지난 출연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의 방으로, 심혈을 기울여 직접 리모델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뮤지션의 꿈을 고백, “취미로 하는 음악 장비가 아니다. 신경 썼다”며 코드 쿤스트의 인정을 받았다. 자신의 겨울왕국 하우스를 위한 노래를 작사 중이라는 근황을 들려주며 “팀명은 ‘소년의 일기’로 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낭또’라는 별명 답게, “절대 멈추지 마! 네버 스톱”, “이른 아침 차가운 온기 속 눈을 떴을 때” 등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항마력 테스트’ 급 가사들이 쏟아지며 무지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기안84는 “자기 세뇌하는 느낌”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전현무는 반복되는 ‘네버 스톱’을 듣다못해 “그냥 글자 수 때우는 거 아니냐”며 일침을 놨다. 차서원은 굴하지 않고 3단 고음까지 뽑아내며 ‘차이유’에 등극, 쉴 틈 없는 폭소를 유발했다.

차서원은 한파를 맞아 전보다 더 떨어진 실내 온도에도 불구하고 “다음 겨울까지 여기서 살게 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큰 마음을 먹고 싱크대에 전기온수기를 설치하며 영재 출신 ‘공대 오빠’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불길한 시작과 함께 갖다 대는 족족 출력 오류(?)가 발생, “하드웨어 쪽이 아니고 소프트웨어 쪽으로 공부해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둘러대 허당기를 뽐냈다.

이날 차서원은 51번째 헌혈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 ‘혈관 미남’에 등극했다. 그는 50회 이상 헌혈한 사람만 받을 수 있는 헌혈유공장 금장까지 공개, 무지개 회원들의 리스펙을 불렀다.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 받은 도움을 나누겠다며 100회까지 채워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다짐은 물론, “헌혈, 멈추지 마! 네버 스톱!”을 외치며 다시 본연의 ‘낭또’로 돌아와 꽉 찬 웃음까지 함께 안겼다.

헌혈을 마치고 돌아온 차서원은 “자연인들도 저렇게는 안 먹겠다”는 리액션을 부른 ‘나뭇가지 삼계탕’ 레시피로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홈바 ‘남영관’에 대적할 옥상 위 ‘낭또 포차’를 설치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똥손’ 실력이 발휘된 탓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오랜만에 했다”며 실성한 채 헛웃음만 지었지만 결국 집념으로 옥상 포차 만들기에 성공, 낭만을 만끽했다. 그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배운 건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열린다. 저에게도 봄이 오지 않을까요? 네버 스톱!”이라며 또 한 걸음 정진할 것을 예고, 덩달아 시청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개인전 준비 중 리프레쉬를 위해 여수로 그림 여행을 떠났다. 그는 “반 고흐 영화를 봤는데, 호밀밭에서 그림을 그리더라. 자연에서 다른 감정을 느껴보려 한다”며 전기 자전거에 짐을 싣고, 등에는 지게처럼 캔버스와 이젤을 업은 채 자전거 여행길에 나섰다. 코드 쿤스트도 “현장에서 오는 새로운 분위기가 있다”며 맞장구를 쳤지만, 초입부터 높은 경사를 자랑하는 천국의 계단이 등장하며 역대급 고생길이 펼쳐졌다.

우여곡절 끝에 계단을 탈출한 기안84는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가 하면, 간장게장으로 군침도는 먹방까지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휴식을 만끽한 그는 “너무 어두워지면 그릴 게 없다. 2시 배는 타야 한다”며 자전거와 함께 폭풍 질주, 순식간에 여객 터미널에 도착했다. 갈매기 밥으로 새우 과자까지 구매하며 부푼 마음으로 배에 올라 타 “(갈)매기 씨~”를 외쳤지만, 끝내 외면받아 폭소를 유발했다.

기안84는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해 그림 그릴 곳을 찾아 떠났지만, 오르막길에서 전기자전거가 뚝 꺼지며 ‘오르막 지옥’과 함께 동계올림픽급 훈련(?)이 펼쳐져 웃음 폭탄을 안겼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퀭한 얼굴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했지만, 차서원은 “아직 멈추긴 이르다”며 부추겼고 코드 쿤스트는 “그러다 변사체(?)로 발견된다”며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기안84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적지 완주에 성공하며 박수를 불렀다.

기안84는 석양이 지는 바다를 앞에 두고 예술혼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6년 만에 가장 진지한 모습으로 풍경화를 그리는 모습에 ‘고흐84’를 향한 무지개 회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전현무는 “붓 들 때가 제일 멋있다”, ‘낭또’ 차서원은 “여기가 낭만의 끝인 것 같습니다”라며 한 마디 씩 거들었고, 기안84는 “고흐가 황금 들녘에서 그림을 그렸듯이 공기를 느끼는 게 목적”이라며 보름달이 뜰 때까지 그림에 푹 빠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어두워진 탓에 기안84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뒤로하고 숙소로 발길을 옮겼다. 돌아가는 길에 몸을 눌러오는 짐 더미에 결국 “이젤 이거 다 불태워버릴까”라며 급발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작은 민박집에 도착, 주인 할머니께 추웠다며 어리광을 부리고 정다운 밥상까지 받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깡소주를 마시던 그는 다시 자리를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시선을 강탈했다. “붓질이 아직 어색해요. 그런데 재밌어요. 내 마음에 들려고 그리는 거니까”라며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며 행복을 되찾아가는 모습은 코끝 찡한 감동을 전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의 동반 출격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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