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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3, 2022

한영 "박군, 사귀는 내내 수시로 청혼…장미꽃 프러포즈에 감동" - news.mt.co.kr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결혼을 앞둔 가수 한영이 예비 신랑 박군의 소박한 청혼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이 가수 이상민과 코미디언 김준호에게 예비 신부 한영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박군에게 "결혼이 코앞인데 프러포즈는 했냐"고 물었고, 박군은 "프러포즈는 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영은 "사귀면서도 결혼 얘기를 초반부터 했다. 프러포즈를 수시로, 계속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군이) 어느 날은 스케줄이 끝나고 보러 온다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지하철을 타고 온다고 했는데 도착할 시간이 지나도 안 오더라. 늦게 왔길래 문을 딱 열었는데 핑크색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있더라. 문 열자마자 '결혼해 줘'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여기서 로맨틱한 건 장미꽃이 아니라, 그 장미꽃을 사러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까지 다녀온 거다. 그 한 송이 사러"라며 감동을 느꼈던 포인트를 짚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또한 김준호가 "만나면서 싸운적은 없냐"고 묻자 박군은 한영에 대해 "싸울 때는 엄마다. 엄청 무섭다. 할아버지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군은 이어 "내가 하지 말라는 거 하거나 말할 때 집중해서 안 듣거나 하면 많이 혼난다"며 "그게 너무 좋은데, 그거 때문에 좋아서 결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를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를 지혜롭게 챙겨줘서 이모, 이모부들도 좋아한다. 똑 부러진 걸 아니까 마음이 놓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의 부모님 역시 박군을 좋아했다고. 한영은 "부모님 집을 공사하고 있는데 박군이 도와드리겠다고 스케줄 끝나고 기차타고 왔더라"고 전했다.

박군은 "혹시라도 무거운 거 들거나 내가 가서 도울 게 있을 것 같았다. 갑자기 내려가서 도와드리겠다고 했다"며 당시 한영 부모님 댁에 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갈 때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서울역에서 남자 패딩을 팔길래 아버님 걸 사서 갔다가 일 도와드리고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영은 "어머니가 말씀이 많으신 편이 아닌데 '선하고 인상도 좋더라'고 하셨고, 아버지도 무뚝뚝하고 표현을 안 하시는 분인데 (박군에게 선물받은) 그것만 계속 입으셨다"고 말해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열애 사실이 알려졌으며, 열애 인정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말 가족들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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