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과 김영철(사진 오른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우 임수향도 자가진단 키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예 기획사 SM C&C는 9일 신동엽이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 격리된 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동엽은 3차 백신 접종 완료자로, 특별한 증세 없이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SM C&C는 “향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성실히 준수하며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SBS ‘동물농장’과 ‘미운 우리 새끼’, MBC ‘실화탐사대’, tvN ‘놀라운 토요일’, 채널S ‘신과 함께2’,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2’ 등 다수의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에 따라 SNL 코리아2는 세번째 결방 사태를 맞았다.
제작진은 이날 “녹화 전날인 오늘 주요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 및 양성 의심 소견이 발견됐다”며 “선제 대응을 위해 금주 스튜디오 녹화 및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방은 고정 출연자인 개그우먼 안영미에 이어 신동엽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결방된 방송은 10회로, 배우 오나라가 호스트로 나설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아울러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인 만큼 방송을 기다려준 시청자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도 이날 김영철의 확진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친 그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며,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 진행을 맡고 있다.
이날 철파엠은 주시은 SBS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나서 빈자리를 채웠다.
김영철은 방송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전형적인 목감기에 걸린 느낌”이라며 “열도 없고 두통도 없는데, 목이 좀 잠겨있는 듯하다”고 건강상태를 전했다.
PCR 검사 결과 대기 중인 임수향(사진)은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 마녀체력농구부’에 출연하고 있으며, MBC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와 편성 미정 새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의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이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앞서 스태프 중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NCT 메인보컬 도영(본명 김동영)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도 스태프 일부 확진에 따라 전날부터 촬영이 잠정 중단됐다.
신동엽 확진에 금주 ‘SNL 코리아2’ 결방…‘부스터샷 완료’ 김영철 확진·임수향 양성 반응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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