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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3, 2022

포옹부터 뽀뽀까지…연정훈·한가인, 잉꼬 부부의 거침없는 달달함 [RE:TV] - 뉴스1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한가인이 '1박2일 시즌4' 첫 등장부터 남편 연정훈과 달달한 분위기를 과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는 멤버 연정훈의 아내인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전라남도 구례군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인이 등장하기 전, 멤버들에게는 이날 촬영 콘셉트가 '특급 게스트와 함께하는 데이트'라고 소개됐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상형을 꼽으면서 과연 게스트가 누구인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딘딘은 데이트가 콘셉트인 만큼, 연정훈의 아내인 한가인이 등장한다면 "상도덕에 맞지 않다"라며 핏대를 세우면서 반항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연정훈은 이날 아침에도 한가인이 직접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냈다면서 특급 게스트가 한가인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모두가 존재를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멤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한가인. 아내의 출연을 예상하지 못해 당황하는 연정훈을 비롯해, 갑작스러운 형수님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등장부터 연정훈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가인은 "저희 남편이 정말 느리다"라며 "걸음도 느리고, 말도 느리고, 다 드린데 여기 와서 (기상 미션 때) 그렇게 빨리 일어나는 건 처음 봤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연정훈이) 처음에는 멤버들 흉도 많이 봤다"라고 말해 연정훈을 계속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연정훈과 한가인의 다정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연정훈은 오프닝 내내 양산을 쓰고 있던 한가인의 손에서 말 없이 양산을 빼 자신이 대신 들어주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아우성을 샀고, 한가인과의 거침없는 포옹을 펼치면서 시선을 모았다. 또한 가위바위보로 연정훈, 한가인 팀을 나눌 때에는 계속 두 사람이 같은 손모양을 내 비기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연정훈과 한가인은 계속해 가위바위보가 비기면 뽀뽀를 하라는 멤버들의 성화에 양산 뒤에서 몰래 뽀뽀를 나누면서 잉꼬 부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1박2일' 큰형님의 형수님답게 멤버들을 휘감는 아우라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번 연정훈이 술에 취할 때면 차를 태워보냈다고 생색을 내던 딘딘에게 "취할 때까지 같이 있는 게 나쁘다"라고 일갈한 것. 이에 딘딘도 아무말을 하지 못하며 한가인의 카리스마에 쩔쩔 매 폭소케 했다.

이처럼 오프닝부터 '1박2일'의 분위기를 장악한 한가인. 이에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다음 방송에서는 과연 한가인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오프닝 내내 달달한 분위기를 과시한 한가인과 연정훈이 또 어떤 현실 부부의 거침 없는 모습을 보여줄까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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