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희경이 어머니와 함께 45kg을 감량한 근황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이희경이 출연했다. 이날 이희경은 "88kg에서 25kg을 뺐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74세에 20kg을 감량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희경은 "원래 제가 우량아로 태어났고 '단짠단짠'에 미쳐있었다. '개그콘서트'에서도 대부분 아줌마 역할, 사모님 역할이었다. 한정된 역할만 받게 되더라"며 "여리여리한 예쁜 옷을 입고 싶었다"며 당시 20대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해 걱정했다고 털어놓으며 "진짜 불안했던 게 공복 혈당 평균이 100인데 어머니께서 무려 550까지 올라가곤 했다"고 밝혔다. 이희경의 어머니는 "너무 위험했다. 쓰러지곤 했다"고 심각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희경은 어머니에게 식단을 공유했고, 결국 어머니도 다이어트에 성공해 혈당이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희경은 남편에 대해 언급하며 "우린 88kg때 부터 알던 사이다. 살이 빠지니 자꾸 연락이 오더라"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경은 지난 2016년 7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한편 '건강한 집'은 젊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는 무병장수 힐링 하우스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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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경 "어머니와 45kg 감량 성공", 다이어트로 건강 찾은 사연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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