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수연(55)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했던 강씨는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가족들은 현재 수술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이외 별다른 범죄 관련성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강씨는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영화 활동을 이어오던 강수연은 2001년에 SBS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으로 화려하게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2007년엔 MBC ‘문희’에 출연했다. 2013년 영화 ‘주리’ 이후 연기 활동은 없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강수연은 최근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영화 ‘정이’ 출연을 마치고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심정지' 강수연, 오전부터 두통 호소…뇌출혈 진단에 수술 고려중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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