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구 "유학가서 월반…만 16세 조기졸업→美대학 장학생 입학" - 머니투데이

/사진=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래퍼 서출구(31)가 미국 유학생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는 서출구의 남다른 지략이 돋보였다. 그는 비상한 두뇌회전력으로 주변 출연자들로부터 '연합하고 싶은 대상'으로 꼽혔다.

유학파 출신 서출구는 과거 이력에 대해 "아버지가 이름 높은 서울대 출신이라 교육열이 있으셨다"며 "만 13살이 되자마자 친형이랑 유학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니 월반을 많이 했다. 친형과도 수업을 같이 듣고, 스탠퍼드나 아이비리그 같은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정도였다"며 "아버지께 '좋은 대학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집을 팔겠다'라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여동생들도 있는데 나 하나 좋은 대학 보낸다고 집을 판다? 이 생각에 갈등했다"며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싶어서 나쁘지 않은 대학에 장학금 받고 가서 집안에 부담을 줄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서출구는 "정말 잠을 조금 자면서 공부했다. 하루 2~3시간 잤다. 그래서 만 16살에 조기졸업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코인 투자로 8000만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던 서출구는 그 돈이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모으던 자금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는 인간의 욕망을 시험하는 인생 역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상금 최대 4억원을 두고 벌어지는 9박10일간의 치열한 입주자 8명(이루안, 낸시랭, 지반, 조선기, 서출구, 김보성, 장명진, 이시윤)의 전쟁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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