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가 컴백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악재를 맞았다. 확진으로 인해 이번 주 컴백과 동시에 예정됐던 음악 방송 출연은 전면 취소됐다.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코가 이날 오전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임을 확인한 뒤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지코는 경미한 인후통과 몸살 기운을 보이고 있으며 재택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지코는 당초 오는 27일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를 앞두고 있던 상황. 소속사 측은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되나 이번 주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인기가요' 출연 일정은 취소됐다"며 "활동 재개 일정은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코의 새 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는 그의 군백기 이후 첫 신보다. 그는 지난 2020년 7월 발매한 미니 3집 '랜덤 박스' 이후 2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최근 선공개 곡 '서울 드리프트'를 발매하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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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앞둔 지코, 코로나19 확진...음악 방송 '올스톱'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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