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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7, 2022

김지민, 김준호와 첫 키스…"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 - 머니투데이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공개 열애 중인 방송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첫 키스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301회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 가수 김종민, 김희철과 만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김지민에게 "(김준호가 좋아하는 걸) 눈치는 못 챘느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진지함이 없으니까 나 혼자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이상하니까 가만히 있었다"고 답했다.

김준호는 "(그런 상황에서) 좀 더 깊게 다가간 계기가 박나래와 같이 간 캠핑이었다"고 거들었다. 김지민 역시 "그 캠핑이 크긴 컸다. 나래랑 셋이 같이 다닐 때 (박나래가) 연막탄처럼 중간에서 티 안 나게 분위기를 잘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사실 나래가 나하고 전략을 짠 팀이었다"며 "나래한테 '준호 선배만 한 사람이 없다' 말하게 항상 최면을 걸었다"고 밝혔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어 김종민이 "첫 키스는 했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우리는) 키스를 전제로 만나는 사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도 "1일 1키스를 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키스 과정을 묻는 질문에 김준호는 "술 마시고 우리집에서 했다"며 "1차로 증류주 마시고 2차로 (우리집에) 노래방 있지 않냐, 거기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이사를 한 김희철은 "나 아직 집 인테리어를 하는 중인데 노래방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다"고 부러워했다.

또 김준호는 "(노래를 부르다) 내가 '볼에다 뽀뽀해도 돼?'라고 물은 뒤 그냥 했다"며 "볼에다 뽀뽀하는 척하고 입에다 뽀뽀했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키스를 할 때 입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며, 김준호에게 치과 치료를 강력하게 권했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김준호 입에서) 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가 났다"며 "그래도 계속 만나면 정이 떨어질 것 같아, 빨리 치과 가서 치료받고 오라고 했다. (치과를) 다녀온 뒤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호(1975년생)와 김지민(1984년생)은 9세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같은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김준호가 14기, 김지민은 21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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