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가족 예능으로 되찾은 인기
배우 김승현이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MBN 제공
배우 김승현이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그는 ‘고딩엄빠’들의 일상에 공감하고 조언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 8회에서는 스무살에 딸을 낳아 홀로 키운 김승현이 특별 출연한다. ‘고딩엄빠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이다.
이날 MC 박미선 하하와 함께 스튜디오에 자리한 인교진은 “‘고딩엄빠’가 진심으로 모시고 싶었던 게스트가 오셨다”며 “누구보다 ‘고딩엄빠’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이해해 줄 게스트”라고 김승현을 소개한다.
김승현은 스스로를 두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보물 같은 딸 수빈이 아빠”라고 인사한다. 하하는 “과거 꽃미남 모델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모았는데 그때 제가 진짜 욕을 많이 했었다”면서 “제가 가질 수 없는 걸 너무 많이 가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하하는 “(김승현이) 한창 잘 나가던 때에 갑자기 돌연 ‘고딩아빠’라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며 김승현의 과거를 소환한다. 이에 김승현은 “저도 모든 게 당황스러웠고 충격이었다”고 토로하면서 지금은 딸이 23세라고 덤덤히 이야기한다.
박미선은 “그동안 ‘고딩엄빠’를 시청하면서 공감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라고 묻고 김승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한다. 뒤이어 박미선은 이날 처음으로 ‘고딩엄빠’에 출연하는 두 아이의 엄마 정채연의 사연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미혼부모’에 대한 선입견이 크던 시절에 김승현이 미혼부임을 용기 있게 고백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김승현이 ‘고딩엄빠’에 첫 출연하는 정채연에게도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녹록지 않은 싱글대디의 삶을 살아온 김승현과 새로운 ‘고딩엄빠’ 출연자 정채연의 진솔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승현은 1997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패션 잡지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승현은 다양한 예능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수년 전부터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후 제2의 전성기를 얻었다.
김승현 "전성기 때 미혼부 고백, …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아" ('고딩엄빠')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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