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자락 휘날리며'는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연출한 황지영 PD의 신규 예능으로 K-POP, 드라마, 패션,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수 김종국, 배우 지현우, 모델 주우재, 배우 노상현,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펼치는 '옴므 방랑 여행기'다.
이날 황 PD는 프로그램 기획의도에 대해 "올 초부터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기획했다. 여행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 3차 백신 접종을 맞고 있던 시기였다. 북유럽 나라 중 덴마크가 가장 먼저 마스크를 해제했는데, 그들의 분위기를 시청자에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나 혼자 산다'의 성공 이후 연출 부담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황 PD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조합의 프로그램이 어떨까 생각했다. 정제되면서도 힐링과 눈이 즐거운 프로그램이 어떨까 고민했다"고 밝혔다.황 PD는 멤버 구성 배경으로 "신선하고 영(Young)한 인물"을 중점에 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동계올림픽 시즌이어서 황대헌을 가장 먼저 섭외했다. 어려운 상태서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경기를 하는 모습이 우리 세대와는 또 다른 MZ세대의 모습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었다"고 MZ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황대헌을 뽑았음을 설명했다.
김종국에 대해선 "멤버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맏형이 필요할 것 같아서 김종국을 섭외했다"며 "(김종국이) 영어를 할 수 있더라. 가장 놀랐다. 한국 시청자들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노상현과 황대헌은 '도포자락 휘날리며'로 첫 예능에 도전하는 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황대헌은 "첫 예능이라 낯설고 어려웠지만 멤버들과 제작진들이 잘 도와줘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 촬영이었다"고 밝혔고, 노상현은 "첫 예능이라 긴장이 되기도 했다"며 "다같이 장사를 하는 입장으로서, 같이 여행하는 출연자로서도 최대한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덴마크에서 '국뽕'을 느끼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고 밝힌 김종국은 "아이돌 후배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좋은 인식을 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커버하는 모임도 있는데, 우리를 너무 반갑게 맞아준 순간에서 '국뽕'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현우 역시 "K팝 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이 감동스러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끝으로 김종국은 '도포자락 휘날리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행을 못 가신 분들에게 힐링을 전하고 조금 나아진 여행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방송이 될 것 같다"며 "멤버들이 개성도 강하고, 착하고 매력들이 많다. 재밌는 볼거리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동화 같은 나라 덴마크에서 펼쳐지게 될 다섯 남자의 브로맨스는 오는 7월 10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첫 방송 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 만날 수 있다.
백승훈
"'국뽕' 느꼈다"…김종국→지현우, 덴마크서 힘차게 '도포자락 휘날리며' [종합] -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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