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윤슬 양의 사진과 함께 "밤새 열이 있어 어제 아침 9시 소아과 가는데 택시 안에서 순식간에 열성경련 일으켰다. 윤슬이 눈이 데구르 구르면서 돌아가고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떨다가 입술이 검어지고 팔, 다리가 늘어지며 의식을 잃었다"고 적었다.
한지혜는 "미친 사람처럼 빨리 가달라고 울면서 부탁하고 119에 전화하니 평평하게 눕힌 후에 고개 오른쪽으로 돌려 기도 확보해주라고 하더라. 다행히 입술색이 곧 돌아왔고 축 늘어진 의식 없는 아기를 안고 병원에 뛰어 들어가니 산소 스프레이로 호흡 돌아오게 해 주셨다"며 긴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이가 앙하며 발버둥 치며 울자 '어머니 이제 진정하세요. 윤슬이 괜찮아요' 밤새 불덩이인 아이 돌보며 활기차게 노는 상상 하며 버텼는데 오늘 새벽 시 해열제 먹고 열이 뚝 떨어졌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니 눈물이 뚝뚝"이라며 "열이 뚝 떨어지며 활기차진 윤슬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한 아침"이라고 말했다.
1984년생인 한지혜는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드라마 '낭랑 18세'를 통해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미우나 고우나', '메이퀸', '전설의 마녀' 등에 출연했다. 한지혜는 2010년 검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호영 / 사진제공 KBS
배우 한지혜 딸, 열성경련 기절…"눈 돌고 입술 잿빛" - MBC뉴스
Read More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