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
지난 2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돼지불백과 함께하는 정기사님의 멋진 하루'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2013년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택시 기사 분장을 똑같이 한 뒤 당시 방문했던 서울 마포구의 한 기사식당을 다시 찾았다.
정준하는 돼지불백과 황태구이 메뉴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황태구이는 사라진 상태였고, 그는 아쉬워하며 생선구이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친 정준하는 "궁금한 게 그때 '무한도전'에서 돼지불백을 먹었는데, 내가 왜 욕을 먹은 거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정말 모르시겠냐"며 당시 방송이 담긴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여줬다.
2013년 3월 방송화면/사진=MBC '무한도전' |
이에 한 누리꾼은 "정준하는 평소에도 후배들 밥 얻어먹고 다닌다고 박명수가 뭐라고 할 정도였다. 양심 좀"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준하는 해당 댓글에 '좋아요'가 2400개가 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며 "내가 어떻게 후배들한테 밥을 얻어먹고 다니냐. 내가 더 사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정준하가 밥을 잘 사준다고 인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
정준하는 "제가 먹는 거에 환장하는 사람은 아니다. 콘셉트상 재밌게 하려다 보니까 조금 무리수를 뒀다"며 "지금도 그 모습을 보고 욕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죄송하다"고 뒤늦은 사과를 했다.
이후 식사를 마친 정준하는 "좋은 댓글은 없냐. 그걸 봐야 소화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
정준하는 "맞다. 이분 뭘 좀 아신다. 제가 큰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좋아하더니 '좋아요'가 11개인 걸 보고 실망해 웃음을 안겼다.
"왜 욕 먹었어?" 정준하 9년 전 '돼지불백 논란' 뒤늦게 본 댓글엔…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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