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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7, 2022

"왜 욕 먹었어?" 정준하 9년 전 '돼지불백 논란' 뒤늦게 본 댓글엔… -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방송인 정준하(51)가 과거 '무한도전'에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던 '돼지불백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돼지불백과 함께하는 정기사님의 멋진 하루'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2013년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택시 기사 분장을 똑같이 한 뒤 당시 방문했던 서울 마포구의 한 기사식당을 다시 찾았다.

정준하는 돼지불백과 황태구이 메뉴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황태구이는 사라진 상태였고, 그는 아쉬워하며 생선구이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친 정준하는 "궁금한 게 그때 '무한도전'에서 돼지불백을 먹었는데, 내가 왜 욕을 먹은 거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정말 모르시겠냐"며 당시 방송이 담긴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여줬다.

2013년 3월 방송화면/사진=MBC '무한도전'
2013년 3월 방송화면/사진=MBC '무한도전'
앞서 정준하는 2013년 3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추천한 돼지불백 대신 황태구이를 주문했는데, 정작 황태구이보다 다른 멤버들이 시킨 돼지불백을 더 많이 먹어 핀잔을 들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정준하는 평소에도 후배들 밥 얻어먹고 다닌다고 박명수가 뭐라고 할 정도였다. 양심 좀"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준하는 해당 댓글에 '좋아요'가 2400개가 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며 "내가 어떻게 후배들한테 밥을 얻어먹고 다니냐. 내가 더 사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정준하가 밥을 잘 사준다고 인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정준하는 다른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도 읽었다. 이들은 "정형돈 기침하는 짧은 순간에도 정준하는 박명수 고기로 쌈 싸고 있다", "하하 기도하고 있는데 밥 퍼가는 거 한 대 때리고 싶다", "40대 아저씨를 때리고 싶은 기분은 정준하가 처음" 등 댓글을 남겼다.

정준하는 "제가 먹는 거에 환장하는 사람은 아니다. 콘셉트상 재밌게 하려다 보니까 조금 무리수를 뒀다"며 "지금도 그 모습을 보고 욕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죄송하다"고 뒤늦은 사과를 했다.

이후 식사를 마친 정준하는 "좋은 댓글은 없냐. 그걸 봐야 소화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제작진이 건넨 댓글 모음에는 "다시 보니까 정준하 웃기네", "정준하 왜 저러나 싶었는데 50번쯤 보니까 웃기다", "정준하가 돼지불백 많이 먹어서 재밌는 장면이 나온 것" 등 훈훈한 내용이 담겼다.

정준하는 "맞다. 이분 뭘 좀 아신다. 제가 큰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좋아하더니 '좋아요'가 11개인 걸 보고 실망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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