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한강뷰 루프탑 집 공개…사슴뼈로 구두 관리까지 '감탄' - 머니투데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배우 천정명(42)의 집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천정명이 출연해 혼자 사는 일상을 보여줬다.

천정명이 8년째 살고 있는 집 내부는 넓은 거실과 잘 정리정돈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옷방은 군대 관물대처럼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그는 "보이는 것마다 정리해두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밝혔다.

집 한가운데에는 계단이 있었고, 계단은 한강과 멀리 남산이 보이는 루프탑으로 연결됐다.

천정명은 "루프탑에 있으면 상쾌해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가 루프탑 때문이다. 친구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거나 혼자 태닝하며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그는 집 천장 일부가 뚫려 있는 것에 대해 "자연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MC들은 전현무에게 "집에 하나 뚫어 봐라"고 농담을 던졌고, 전현무는 "윗집은 어떻게 하냐. 난 아파트에 산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천정명은 집을 직접 꾸몄다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하나 선택하는 데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인테리어 잡지도 많이 봤다. 빈티지 가구를 안지 오래됐는데, 그때부터 매료됐다"고 밝혔다.

또 평소 구두를 좋아한다는 천정명은 구두 진열장도 선보였다. 그는 색깔별로 준비된 솔과 사슴뼈를 이용해 구두 주름을 펴며 꼼꼼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MC들은 "클래식하다", "이태원 신발 가게 보는 것 같다", "구두 명장 같다" 등 감탄을 연발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천정명은 사슴뼈로 구두 주름을 펴는 과정에 대해 "구두 주름 부분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오래 신기 위해서다. 사슴뼈가 콜라겐 덩어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천정명은 취미 생활인 주짓수로 땀을 빼며 남다른 운동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체육관 평생회원이라고.

천정명은 최상위 레벨인 '블랙 벨트'에 대해 "11년 만에 블랙 벨트를 받았다. 주짓수가 뭔지 궁금해서 체육관을 찾아갔다가 저랑 잘 맞아서 하고 있다"며 "운동하다가 많이 다쳤다. 보통 다치면 안 하는데, 재밌어서 빠져버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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