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2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정성껏 요리를 만드는 김규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규리는 "아빠! 보고 싶어"라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아버지와 통화한다. 그는 아버지에게 드시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는 본인의 한옥 작업실에 초대해 요리를 대접한다.
김규리는 "아버지가 얼마 전에 위암 판정을 받으셨다"며 "다행히 좋아지셨지만 관리 중이시다. 오늘만큼은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음식들을 특별하게 대접해드리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아버지가 드시고 싶다고 한 삼겹살을 재료로 정성 가득한 음식을 만든다. 얼마 후 한옥 작업실에 도착한 아버지는 딸을 보자마자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짓는다. 그는 딸을 위해 직접 만든 대추청을 꺼내 눈길을 끈다.
김규리는 9년 전 별세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조심스레 꺼낸다.
김규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버지에게 더 잘하는 딸이 되려고 한다고 고백한다.
김규리의 아버지 역시 "(딸이) 어렸을 때부터 고생했다"며 "클 때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헤쳐 나간 딸이다. 아빠로서 안타깝고 대견하다"고 애틋함을 전한다.
스튜디오에서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된 김규리는 눈물을 훔쳤다고.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울컥해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편스토랑'은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규리 "9년전 母 별세→父 위암 판정…시간 많지 않아" 눈물 - 머니투데이
Read More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