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서유리의 용산 아파트 현시세가 18억 이상으로 밝혀졌다.
11월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이하 '연중') 108회에서는 남편과 함께 설립한 기획사 로나 유니버스 지분을 둘러싼 갈등 상황을 고백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월 1일 서유리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인 계정을 통해 운영하던 회사의 대표직 사임과 함께 회사 지분에 대한 갈등 상황을 고백했다.
당시 서유리는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가 내가 로나 유니버스를 설립한다고 털어넣었다. 근데 지분이 하나도 없단다. 그러면서 '네 돈으로 사업하시든가요' 나한테 그러더라. 난 내 돈으로 사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돈이 아니었다 보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로나 유니버스란 서유리가 2022년 초 남편 최병길과 함께 설립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문 MCN 기업. 본인 스스로 가상의 아이돌 로나로 활발히 활동하기도 한 서유리의 폭로에 종국엔 남편과의 불화설까지 점화되며 화제를 모았다.
서유리가 언급한 용산 아파트는 성우 데뷔 10년 만에 마련한 자가로 알려져 있다. 실제 서유리는 2016년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것에 대해 감격스러운 소감을 SNS에 밝히기도 했다.
'연중' 측은 인근의 부동산에 방문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부동산 중개사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의 시세는 18억 이상. 부동산 중개사는 "인근 아파트 40평형대보다 큰 평형이니까 호가 18억 전후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 지금 (아파트 가격이) 좀 떨어진 상황이어서 18억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매입 당시보다 시세가 많이 올랐냐는 질문에 "2018년 초부터 4년 사이에 집값이 (올랐다). 4, 5억하던 인근 아파트 23평형이 13억 넘게도 거래가 됐다. 에전에 비함현 2, 3배는 올랐다. 2016년 쯤이면 7억 정도는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즉 서유리의 용산 아파트는 시세 차익 약 10억 원으로 추정됐다.
한편 로나 유니버스는 논란이 계속되자 공식 카페에 서유리의 입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공지했으며, 최병길 또한 언론을 통해 사기설과 불화설에 적극 해명했다. 특히 용산 아파트는 담보 대출을 받아 투자금으로 들어갔지만 날린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현재 서유리는 로나 유니버스의 문제 발언에 대해 사과를 받았으나 경영 복귀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연중 플러스' 캡처)
'투자금 사기 논란' 서유리, 투자한 용산 아파트 현시세 18억 이상(연중) -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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