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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2, 2022

두 아들 위해 美 향한 오연수 "경력 단절보다 가족과 시간이 소중" - 머니투데이

/사진=채널A 시사·교양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채널A 시사·교양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오연수(51)가 두 아들을 위해 미국행을 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시사·교양 '고두심이 좋아서' 31회에서는 오연수가 여행 메이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고두심은 경기 양평으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 두물머리에 도착한 고두심은 연잎 핫도그를 사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이때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고두심을 와락 껴안았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고두심이 당황하자 여성은 선글라스를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여성의 정체는 오연수였다. 고두심은 "미국 안 갔냐? 왜 여기 있지"라고 놀라면서도 반가워했다.

오연수는 "선생님이 여행 프로그램을 하신다기에 응원하고자 깜짝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연수와 고두심은 32년 전인 1990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과거 대학생이었던 오연수의 첫인상을 떠올린 고두심은 "내가 그때부터 떡잎을 알아봤다. 연수가 마치 청초한 난초꽃 같아 좋은 배우가 될 것이라 예감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연수는 "예전 영상을 보면 발연기가 따로 없다. 왜 저렇게 연기했나 싶다"고 부끄러워했다.

남편 손지창과는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오연수는 "초등학교,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얼굴만 알던 사이였다"며 "데뷔 후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뒤 사랑을 키웠고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 다 엄청 바빴는데 연애는 다 했다. 바빠서 연애 못 한다는 건 다 거짓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오연수는 "2014년 두 아들의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2년 예정으로 갔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데 무려 7년이나 걸렸다"고 했다. 그는 "배우로의 경력 단절을 생각했다면 못 갔을 것"이라며 "애들만 보내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함께 갔다. 가족과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연수는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내일을 향해 쏴라', '눈사람', '주몽' 등에 출연했다. 오연수는 1998년 가수 겸 배우 손지창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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