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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8, 2022

김현숙 "엄마에게 차별받아…연극영화과 진학해 딴따라 됐다고" -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캡처
배우 김현숙(44)이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차별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은 8일 '하다못해 손녀까지 차별하는 시어머니! 대체 남편은 뭐하고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MC 김현숙은 남아선호사상을 가진 시어머니에게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며느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자는 "시어머니가 남자가 아니란 이유로 손녀인 제 딸까지 차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현숙은 본인 사례를 이야기하며 사연자에게 위로를 건넸다. 김현숙은 "제가 삼남매인데 유일하게 혼자 딸이다"라며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그래서 엄마가 삼남매를 혼자 키우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머니가) 혼자 아이를 키우셔서 그런지 엘리트 주의가 있으셨다"며 "엄마는 제가 변호사나 검사가 될 줄 아셨는데…엄마 입장에서는 제가 소위 딴따라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캡처

그러면서 "엄마가 '연극영화과 가고 싶으면 네가 돈 벌어서 가라'고 하셨다"며 "친오빠는 빚을 내서라도 공부를 시키셨다. 당시 경제적 지원은 모두 오빠에게 향했다"고 토로했다.

김현숙은 "누구 탓이란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그 시대에는 그런 차별이 비일비재했다"며 "오빠도 엄마에게 '저랑 현숙이랑 차별하셨다'고 말을 해 위안이 됐다. 지금은 저에게 아들만큼 못 해준 속상함과 미안함을 고백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숙은 2004년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 2005년 KBS2 예능 '개그콘서트'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그는 2014년 결혼했으나 6년 만에 이혼했고,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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