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작곡가 주영훈이 최근 화제를 모은 교수직 사임에 관해 밝혔다.
주영훈은 10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교수직을 사임하는 것은 지난 여름에 이미 결정한 일이다. 이번 학기를 시작하며 학생들에게도 이야기했는데 최근 불미스러운 일과 함께 갑작스럽게 알려져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주영훈의 교수직 사임은 지난 8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주영훈이 지난 2014년부터 8년 동안 재직한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케이팝학과 교수직에서 최근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당시 같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이자 학과장인 배우 이범수와 관련 '갑질' 의혹이 제기됐던 상황. 이범수 측은 논란을 부인하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으나, 주영훈이 같은 학과 교수라는 이유로 함께 화제를 모았다. 이후 또 다른 매체는 주영훈이 학기 도중인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고 아직 사직 처리가 안 됐다는 신한대학교 교무팀의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주영훈은 OSEN에 "이번 학기인 2학기를 마지막으로 사임하기로 지난 8월에 학교 측과 이야기를 했다. 졸업학번인 친구들을 위해 1년을 다 채우기로 결정했고, 이미 2학기 초인 9월에 졸업학년인 학생들에게 함께 하는 마지막 학기라고도 다 말했다. 종강(21일) 이후 사직 처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갑자기 학교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언급되며 그 사이에 함께 오르내려 저로서는 당황스러울 따름"이라며 "논란에 대해서는 신한대학교 측에서 정확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했으니 정확하게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사임 이유에 대해 주영훈은 "조직 생활과 저 스스로가 맞지 않는다고 느끼던 순간들이 있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개인적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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