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 우주선 개발 문제로 달 관광 프로젝트 연기 - 한국일보

빅뱅 출신 탑, 달 관광 프로젝트 연기 발표
당초 올해 진행 예정이었으나 우주선 개발 문제 발발

빅뱅 출신 가수 탑이 참여하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 일정이 연기됐다. 탑 SNS

빅뱅 출신 가수 탑이 참여하는 달 관광 프로젝트 일정이 연기됐다.

10일 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주 여행 프로젝트 관련 공지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은 우주선 개발로 연기됐다.

탑은 당초 올해 2023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가 함께할 예정이다.

해당 공지에서 주최 측은 "당초 2023년 말 이륙이 목표였으나 올해는 우주선 개발이 진행되는 관계로 발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2023년 4월 했던 첫 비행 시험은 향후 우주선 항공편의 성공 가능성 향상에 기여하는 많은 교훈을 제공했다, 다가오는 두 번째 통합 비행이 진행된 후 디어문 프로젝트 타임라인 업데이트를 공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탑의 달 관광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알려졌다. 당시 탑은 "달에 가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 대한민국 최초로 달에 가서 조국을 대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새로운 자극과 깨달음을 느끼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한편 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촬영 중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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