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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7, 2022

정운택, 2인자 콤플렉스 고백 "정준호 시기질투, 이래서 망한듯"(`특종세상`) - 매일경제



영화 '친구', '투사부일체'에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운택이 과거 정준호에 느꼈던 자격지심을 털어놨다.

정운택은 17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정운택은 배우 정준호와 과거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옛 추억을 꺼내며 당시 시절을 회상했다.

정운택은 "오늘 이 시간이 고마운 건 옛날에 저는 준호형을 사랑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미워했냐'는 정준호 질문에 그는 "질투했다. 시기하고 질투했다. 왜냐하면 (저는) 쥐뿔도 없으면서 준호 형이 하면 나도 해야 된다고 따라가려고 했다. 그리고 생김새 자체가 유전자가 다르다. 지금 같으면 말 같지도 않고 아예 그런 마음이 없겠지만, 그때는 '나는 왜 안돼?' 2인자 콤플렉스였다"고 고백했다.

정준호는 "미안하다. 내가 생각을 더 깊게 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하자 정운택은 "정말 그런게 아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내가 이런 마음 때문에 망한 것 같다. 그런 마음에 고백했다. 내가 분수를 몰랐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정운택의 말을 듣고 격려했다. 그는 "좋은 얘기를 했다. 내가 오십대 중반이 됐는데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지금 내 앞에 있는 운택이 너다"며 "'내 허물을 당당하게 얘기는 하는 사람'이다. 나는 솔직히 부럽기도 하다. 앞으로 살아갈 길에 욕심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게 많을텐데 그걸 내려놨다는 게 쉽지 않을 결정일거다"며 진솔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정운택의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정준호는 "(정운택이) 선교사가 됐다길래 처음에는 오래갈까 생각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에 의하면 완전 다른 사람이 됐다더라. 그리고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인생에 가정을 꾸리면서 잘 정리해 나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격려했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했고 '투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술자리 폭행 사건, 무면허 운전, 대리기사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사고에 연루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13세 연하 아내를 만나 3세 된 아들을 두고 있으며 7월에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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