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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7, 2022

'노예 걸그룹' 베이비부 다율, "아육대 화장실서 밥 먹어..성추행도 당해" 폭로 - JTBC

'노예 걸그룹' 베이비부 다율, "아육대 화장실서 밥 먹어..성추행도 당해" 폭로

'노예 걸그룹'이라 불린 베이비부 출신 다율이 충격적인 연예계 활동 이면을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다율을 만나다 '실화탐사대' 그 걸그룹... 논란 후 4년 만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율은 과거 MBC '실화탐사대'에서 '노예 걸그룹'으로 소개됐던 베이비부의 멤버다. 그는 열악한 활동 환경뿐만 아니라 수백개의 행사를 뛰고도 전혀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실화탐사대'에 이어 '근황 올림픽'에서도 털어놨다.

다율은 당시 숙소에 대해 "갇혀있다는 느낌이었다. 창문 사이로 몸이 들어갈 정도의 방범 수준이었는데 저희 아버지가 직접 오셔서 다 막아주셨다. 스케줄을 가야 하는데 물도 안 나오는 상태면 준비를 못 하지 않나. 바로 앞이 이발소여서 '죄송한데 머리 좀 감고 가도 될까요?'라고 했다. 전기세, 수도세, 월세가 밀리니까 집주인 분께서 빨리 방 빼라고 독촉 연락이 많이 왔다. 언제 숙소에서 쫓겨날 지 모르니까 짐을 항상 싸놓고 있었다. 지하철 타고 음악방송 가서 끝나고 다시 지하철 타고 왔다"고 밝혔다.

또한 '더 유닛' 출연과 관련해, "다른 참가자들은 스태프 분들이 대기 중인데 저는 항상 혼자인 거다. 다들 예쁘게 촬영이라고 꾸미고 있는데 저는 헤어, 메이크업, 의상 다 알아서 하고 가야 해서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가장 서러웠을 때는 '아육대'에 나갔을 때였다고. 멤버, 스태프 없이 홀로 참가했다는 다율은 "저희는 그렇게 유명한 팀도 아니었고 현장에 가면 서로 친한 팀들이 많지 않나. 대기를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멤버가 있거나 팀 스태프 분들이 있으니까 챙겨주시는데 저는 한 명도 없는 거다. 딱히 혼자 있을 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화장실에서 대기했다. 밥은 먹어야 되지 않나. 마침 그때 PPL로 샌드위치가 나왔는데, 먹다가 체할 것 같아서 그냥 버렸다. 회사에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 없으면 어딜가나 이렇게 지낼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다율은 "지방 행사를 가면 행사하고 근처 모텔에서 잠깐 자고 씻고 준비한 다음 나와서 다시 행사장 갔다. 휴게소에서 씻고 준비해서 간 적도 많다. 노숙인 분들을 위한 행사를 한 적 있는데 마이크도 없어서 파트마다 멤버들이 돌려가면서 마이크를 써야 되는 상황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노숙인들이) 술 드시면 기분이 좋으니까 막걸리 던지면서 나가라고 욕을 하면서 위협을 받았던 경험도 있었다. 사진 찍는 상황에서 관계자 분들이 엉덩이를 만지는 경우가 있었다. 그걸 (대표님께) 말씀드렸을 때는 '행사를 또 줄 수 있는 관계자님들이니까 절대 이렇게 하지 마라'고 하신 적도 있다. 다른 멤버에게는 허벅지를 만지면서 뽀뽀 하려고 한 적도 있다. 아예 그런 것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폭로했다.

열심히 활동했지만 정산 역시 전혀 받을 수 없었다고. 그는 "바라는 게 없었다. 그저 저희만 놔달라고 했다. 계약 관련 소송 문제는 거의 다 끝난 상태여서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무대에 오르고 싶은데 막상 오를 무대가 없는 거다. 대회에 나가면 무대에 오르는 거니까 팀을 탈퇴하고 나서는 2019 미스코리아, 베스트 엔터테이너 선발대회 등에 출전했다. 현재 멤버들과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 길을 놓지 못할 것 같다"며 활동 재개를 다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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