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김동균, 오승아 친부 주장하며 등장…엄현경 '의심'(종합) - 파이낸셜뉴스

MBC '두 번째 남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두 번째 남편' 김동균이 박행실 앞에 나타나 오승아가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했다.

28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서는 주해란(지수원 분)이 혼수상태에 빠진 가운데, 윤대국(정성모 분)의 약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봉선화(엄현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봉선화는 제임스 강(손광업 분)을 통해 윤대국이 이중장부가 있다는 사실을 확보했다. 이어 봉선화는 자신에게 돌아오려는 문상혁(한기웅 분)에게 윤대국의 복수를 위해 이중장부를 찾아봐달라고 부탁했다. 문상혁은 훗날 대국제과의 회장이 될지도 모르는 봉선화 편에 서는 것이 자신의 이득이라고 판단했다.

윤대국의 비밀장부를 눈치챈 윤재민(차서원 분)은 주해란의 뺑소니 사고 범인과 윤대국이 합의를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더불어 윤재민은 윤대국에게 모든 죄를 인정하라고 사과했지만, 윤대국은 윤재민의 말을 헛소리 취급하며 뻔뻔하게 결백을 주장했다.

윤대국은 누워 있는 주해란에게 "넌 내 인생이다, 네가 날 떠나려 하면 죽여서라도 내 옆에 둘 거다, 영원히 내 것, 날 떠나지 마 해란아"라며 무서운 집착을 드러냈다.

한편, 고덕구(김동균 분)가 윤재경(오승아 분)을 찾아와 한바탕 소란을 벌였다. 박행실(김성희 분)이 고덕구를 끌어냈고, 고덕구는 박행실의 남편이자 윤재경이 자신의 자식이라고 주장했다. 고덕구는 박행실의 지시로 윤재경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때 고덕구를 알아본 황금덕(김남이 분)이 봉선화에게 고덕구가 유명한 주점의 웨이터였다고 전했다.

이후 고덕구가 다시 윤재경을 찾아왔다 봉선화와 마주쳤다. 고덕구의 수상한 모습에 봉선화는 고덕구에게 자신이 윤재경과 막역한 사이라며 "돈 필요하시면 저한테 연락 달라"라고 말했다.

이후 고덕구가 봉선화를 찾아왔고, 봉선화와 황금덕이 고덕구에게 박행실과 윤재경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고덕구는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데"라고 운을 떼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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