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MC인 송해(95)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7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해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해는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송해의 목소리는 방송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송해는 3차 접종을 마쳤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송해는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야외 녹화는 오랫동안 중단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만 명을 넘어섰다. 일일 확진자 폭증에 방송가에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방송인 정준하를 비롯해 박경림, 배우 김현숙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정준하는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녹화에 불참했다.
박경림은 이날 영화 '스텔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뒤 감기 증세를 느껴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경림은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친 상태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재택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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