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텐아시아는 성유리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씨가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의 주요 투자자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가 보유한 주식은 최소 30만 주로, 현재 가치는 약 13억원에 달한다. 특히 김모씨는 이 주식을 담보로 10억이 넘는 돈을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성유리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투자는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성유리 측은 2019년 소속사 계약 당시 버킷스튜디오가 빗썸과 관련된 회사인지 알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강종현이 타고 다니는 고가 외제차가 성유리의 남편이자 골프 코치인 안성현의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안성현이 자금 출처 의혹에 휩싸인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 갤럭시아 조합원이며,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당시 성유리 측은 “강모씨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 건 맞다”고 인정한 후 “성유리 씨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고, 차량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성유리는 골프코치인 안성현과 2017년에 결혼해 지난 1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성유리 소속사 대표, 빗썸 10억대 투자 의혹…“파악 어렵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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